한국닛산은 하드톱 컨버터블인 인피니티 뉴 G37 컨버터블을 23일 출시했다.
인피니티가 처음 선보이는 하드톱 컨버터블인 이 차는 지난 주 미국 판매를 시작했으며 세계에서 두 번째,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에서 판매에 들어갔다. 한다. 지난해 11월 뉴욕오토쇼에서 최초로 공개된 이후, 지난 3월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유럽에 선보였던 인피니티의 최신 모델이다.
G37 컨버터블은 인피니티의 최신 디자인 경향을 엿볼 수 있는 모델이다. 특히 기존 하드톱 컨버터블과 달리 톱을 여닫을 때 스포츠 쿠페의 완벽한 비율을 실현했다. 여기에 에어로 다이내믹 디자인과 짧은 오버행, 낮은 트렁크 높이로 스포츠 쿠페의 동적 성능을 잘 전달한다. 인테리어는 고급 가죽으로 마감해 아름다움과 고급스러움을 잘 조화시켰다.
이 차의 엔진은 세계 10대 엔진상을 탄 VQ 엔진의 최신 버전으로 V6 3.7ℓ를 얹어 최고출력 329마력, 최대토크 37.0kg·m를 뿜어낸다. 가변식 흡기 밸브 리프트를 적용한 이 엔진은 수동운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DS 모드를 더한 7단 자동변속기와 어울려 토크 및 엔진 응답성을 향상시켰다. 이를 바탕으로 9.4km/ℓ의 높은 연비를 내고, 배기가스 배출량까지 감소시켰다.
인피니티는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보스와 함께 ‘오픈 에어 사운드 시스템’을 개발, 새 차에 탑재했다. 이 오디오는 주행조건과 톱의 개폐 여부에 따른 음질을 실시간으로 탐지하는 ‘오디오 파일럿 시스템II’도 적용했다. 일체형으로 장착한 4개의 퍼스널 헤드레스트 스피커를 포함해 총 13개의 스피커를 갖췄다.
G37 컨버터블은 측면충돌에 대비한 커튼 에어백 장착이 불가능했던 기존 컨버터블의 한계를 넘어 아래에서 위로 작동하는 ‘도어 내부 장착형 커튼 에어백’을 내장해 하드톱이 열렸을 때도 운전석과 조수석 승객을 측면충격으로부터 보호한다. 뒷좌석에 팝업 방식으로 작동하는 ‘팝업 롤바’는 에어백 센서가 위험상황을 인지하면 뒷좌석 머리받침대에 들어 있는 팝업 바가 즉시 반응해 차 전복 시 뒷좌석 승객의 머리 부분을 보호한다. 뿐만 아니라 버튼 조작에 따라 커튼을 여닫듯 하드톱의 열고 닫힘 그리고 멈춤을 제어할 수 있어 주행 시 안전뿐 아니라 하드톱을 여닫는 순간의 안전을 고려했다.
이 밖에 4계절 오픈 드라이빙이 가능한 고성능 온도조절 시스템, 가벼운 스크래치를 스스로 복원하는 ‘스크래치 실드 페인트’, 지능형 전조등 시스템, 차량 다이내믹 콘트롤, TCS, EBD, AFS 등 다수의 첨단 기술을 기본으로 채택했다.
G37 컨버터블의 판매가격은 7,280만원이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