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인력구조조정 종결방안 마련

입력 2009년06월26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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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는 26일 평택공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 사태의 종결을 위한 최종방안을 노조에 제시했다.

쌍용은 ▲희망퇴직 기회 재부여(450여명) ▲분사 및 영업직 전환을 통한 일자리 제공(320명) ▲무급휴직 및 우선 재고용(2012년까지 200명 범위 내) ▲협력사와 연계한 재취업 기회 제공(최대 450명) ▲제한적 리콜제도 시행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인력구조조정 종결 시행방안을 내놨다. 제한적 리콜제도란 정리해고 후 5년 내에 경영정상화를 통해 인력충원이 필요할 경우 정리해고 대상자 및 희망퇴직자를 재고용하는 근로자 재취업제도다. 그러나 5년 내 인력충원소요가 없는 경우 자동소멸한다.

쌍용은 36일간 이어지고 있는 노조의 불법 공장점거 파업으로 생존기반이 와해되고 있고 본사 직원은 물론 부품협력사, 판매대리점협의회를 포함한 모든 관계자들의 생계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이 같은 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쌍용은 또 정부관련 부처가 공식적으로 노정교섭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노조도 현실적인 대안없이 정치적 명분에 얽매이지 말고 정리해고자와 파업으로 인해 생계를 위협받고 있는 수많은 인원을 위한 진정한 방안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합리적인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쌍용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3년간 기본급 동결 ▲2년간 상여금 250% 반납 ▲3년간 복지 일체 반납 등을 포함한 강도 높은 자구방안을 시행하는 동시에 과도한 인사·경영권 침해 등 불합리한 노사관행을 개선, 조기 경영정상화의 기틀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 이유일 공동관리인은 “지금 결단을 내리지 못하면 향후 상황은 그 누구도 장담키 어려울 것이고, 이로 인해 받게 될 수많은 인원의 고통은 상상하기 힘들 것”이라며 노조의 책임있는 결단을 촉구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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