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태백레이싱파크에서 개최된 넥센타이어 RV챔피언십 2라운드 경기에서 SGT와 RS200 통합전에 참가한 지난 시즌 챔피언 임창규(더튠레이싱)가 폴투피니시로 우승, 2년 연속 챔피언 등극을 예고했다.
임창규는 예선을 통해 대회 최상위 SGT 클래스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했다. 그 뒤를 개막전에서 준우승한 이동호(샤프카레이싱)와 지난 시즌 준우승자 허준석(갱스터), 개막전에서 우승한 윤승용(태풍레이싱)이 포진했다. RS200 클래스에서는 개막전 우승자인 이선호(태풍레이싱)가 전체 클래스 1위로 통합 5그리드에 섰다.
총 45랩을 도는 출발신호가 떨어지면서 23대의 경주차가 헤어핀인 1번 코너에 몰리면서 RS200 클래스의 이성동(더튠레이싱)이 코스를 이탈했다. 이 사고로 이선호와 추돌, 그 뒤를 따르던 경주차들이 엉키는 상황이 발생했으나 경기는 끊기지 않고 진행됐다. 임창규가 선두를 지킨 가운데 시작된 3라운드 통합전은 이동호와 허준석, 윤승용의 순서로 치열한 추격전이 펼쳐졌다. 하지만 경기 초반 허준석이 경주차 문제로 리타이어하면서 경기는 임창규, 이동호, 윤승용의 순서로 이어졌다.
중반을 넘어선 경기는 개막전 결과에 따라 피트인 핸드캡이 적용되면서 임창규에게 더욱 유리한 상황이 전개됐다. 개막전 우승과 준우승으로 각각 30초와 20초의 피트인을 가진 윤승용과 이동호와는 달리 개막전 3위로 10초만 피트에서 머무른 임창규는 더 일찍 코스에 복귀할 수 있었다. 여기에다 경쟁자인 이동호는 코스 복귀 후 엔진의 냉각계통 이상으로 속도가 떨어지면서 후미로 밀려났고, 윤승용은 피트인이 지연되면서 선두권과의 간격이 더 벌어졌다.
결국 2라운드 통합전은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한 임창규가 우승했다. 문은일(TDT)과 정준영(소울임팩트)이 앞선 선두권 선수들의 차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2위와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RS200 클래스에서는 박병길(갱스터)이 1위를 차지했다.
타임어택 방식으로 진행되는 로디안200과 NS150, 챌린지 클래스에서는 이상진(에이스)과 김민석(소울임팩트), 이범석(쿠거레이싱)이 각각 우승컵을 안았다. 승용 디젤 타임트라이얼 경기인 TDR-TT와 TDR 챌린지 클래스에서는 심현섭(샤프카레이싱)과 박상범(HASF)가 각각 1위를 기록했다.
3라운드 경기는 오는 19일 태백 레이싱파크에서 열린다.
한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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