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AFP=연합뉴스) 독일의 스포츠카 제조업체인 포르쉐는 29일 폴크스바겐(VW)의 합병 제의를 거부했다.
포르쉐 대변인은 "폴크스바겐의 (합병) 제안이 있지만 그건 우리에게 실용적인 방안이 못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대신 은행단이 합의한 107억5천만 유로(150억 달러)의 대출이 즉시 이행될 것이라고 이 대변인은 덧붙였다.
유럽 최대 자동차 메이커인 VW은 지난 주말 포르쉐 지분 49.9% 인수 등 상호 지분 교차 보유를 통한 합병을 제의한 것으로 보도된 바 있다.
포르쉐는 지난 2005년 부터 VW 주식을 매집하기 시작, 지분 51%를 확보하고 있으나 경기침체 등으로 인한 자금난으로 VW 인수 추진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카타르 국부펀드와의 제휴 등 다양한 대안을 모색해 왔다.
포르쉐 대변인은 VW의 제안이 지난 주 경영감독위원회(미국의 이사회에 해당)의 볼프강 포르쉐 의장에게 전달됐으나 감독위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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