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델리=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현대차 인도법인이 경기침체에도 수출 호조에 힘입어 올 상반기 두자릿수에 육박하는 판매 신장률을 기록했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올 상반기 판매량이 25만6천82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3만4천145대 대비 9.7% 늘었다고 1일 밝혔다. 인도 시장 침체로 내수 판매는 소폭 감소했으나, 수출은 유럽시장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9만7천951대에서 12만1천75대로 23.6% 늘었다. 차종별로는 주력 차종인 i10과 상트로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연말과 올 초 유럽과 인도 내수시장에 선보인 프리미엄 콤팩트카 i20가 예상보다 큰 인기를 끌면서 6개월 만에 5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임흥수 현대차 인도법인장은 "경기침체가 계속되고 있지만 주요 수출지역인 유럽 주요국의 폐차보조금 제도 도입에 힘입어 수출 물량이 늘었다"고 말했다. 임 법인장은 "전략적으로 인도 시장에 내놓은 i20에 대한 반응이 예상보다 좋다. 당초 연간 1만대 정도의 내수판매 목표를 세웠으나 이미 상반기에 1만1천800대가 팔렸고 주문량이 밀려 주문후 출고까지 평균 20여일이 걸리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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