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뉴 SM3 출고 적체?

입력 2009년07월02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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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가 뉴 SM3 출고에 바짝 신경쓰고 있다.

르노삼성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시작된 뉴 SM3의 사전계약이 지난달 30일까지 7,000건에 이르렀다. 출고 대기시간이 길어질 경우 자칫 계약취소사태가 빚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회사측은 이에 따라 부산공장의 주말 특근까지 독력하며 생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뉴 SM3 출고시점은 오는 13일이다. 르노삼성은 앞으로 열흘 정도 사전계약이 더 들어올 것으로 보고 만들어낼 수 있는 최대한의 제품을 생산, 출고적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출고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구형 SM3도 계속 생산하는 만큼 물량조절에 한창이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은 뉴 SM3의 사전계약이 잇따르자 흐뭇해하고 있다. 현 추세대로라면 본격 출고되는 시점까지 사전계약이 1만대에 육박할 수 있어서다. 이 경우 국내 준중형차시장에서 현대자동차 아반떼의 아성을 위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아반떼 판매를 넘어설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있다"며 "규모면에서 현대에 미치지 못하는 게 아쉬울 뿐"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선 판매망과 영업인원을 비교할 때 뉴 SM3가 아반떼 판매에 근접하기만 해도 대성공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아반떼 판매실적을 뛰어넘지 못해도 뉴 SM3가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

한편, 현대는 뉴 SM3의 사전계약이 늘어나는 데 대항해 최근 2010년형 아반떼와 i30 등을 앞세워 수성에 나섰다. 특히 2010년형 아반떼는 고급화를 통해 준중형차시장의 독보적인 지위를 지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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