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이홍기 특파원 = 전기자동차 택시가 일본에서 처음으로 다음 달 에히메(愛媛)현 마쓰야마(松山)시에서 선을 보일 예정이다.
2일 요미우리(讀賣)신문에 따르면 택시법인인 후지택시는 다음달 하순 미쓰비시자동차가 발매하는 전기자동차 "아이미브"를 구입해 8월부터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전기자동차 택시는 교토(京都), 오사카(大阪), 니가타(新潟) 등 다른 3개 현에서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행시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전기자동차 택시는 관광객에게도 좋은 인상을 줄 것으로 보여 보급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후지택시사는 약 30대 보유 차량의 절반 정도를 전기자동차로 교체할 계획이다.
미쓰비시의 전기자동차는 약 460만엔(약 6천만원)으로 국가에서 4분의 1을 보조받더라도 일반택시 차량인 LPG차에 비해 비싼 편이다. 그러나 전기자동차의 연료비가 LPG차의 7분의 1에 불과해 후지택시사는 5년 정도면 초기비용을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쓰비시와 후지중공업이 발매하는 전기자동차는 모두 경차로, 고성능 리튬전지를 탑재해 일반 가정용 전원으로도 충전이 가능하며 1회 충전에 160km 주행할 수 있다. 주행에 소요되는 전기료는 야간 전력을 이용하면 1km 주행에 1엔 정도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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