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 희 기자 =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준중형 차량의 반기별 판매 대수가 중형차 판매량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현대차 아반떼와 i30, 기아차 포르테, GM대우 라세티 프리미어, 르노삼성 SM3 등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만든 1천600㏄급 준중형차의 판매 대수는 12만3천306대이다. 같은 기간에 현대차 쏘나타와 기아차 로체, GM대우 토스카 등 중형차의 판매 대수는 11만2천777대로, 준중형차가 중형차의 판매 대수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 규모 면에서 준중형차가 중형차를 추월한 것은 2000년 이후 처음이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다양한 신차들이 나오면서 준중형 모델의 성능이 중형차 못지않게 개선된 데다 올해 경기침체로 저렴한 차량을 선호하는 구매 경향이 두드러지면서 이런 역전 현상이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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