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가장 싼 차 '현대' 아니다

입력 2009년07월04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토론토=연합뉴스) 박상철 통신원 = 지난해 말 세계적인 경기퇴조 추세가 뚜렷해졌을 때 현대자동차는 캐나다 자동차 시장에 최초로 1만 달러 이하의 소형차 "액센트"를 내놓아 언론과 소비자의 주목을 받았다. 현대차는 대대적인 광고에서 "현대차는 단지 싼 차가 아니다. 성능이 좋고 비싸지 않다"고 소비자들을 공략했다. 당시 고급차 "제네시스"가 북미시장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되는 한편 "액센트"는 성능좋은 소형차로 인정받으면서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캐나다 소비자들의 인식이 크게 바뀌는 계기가 됐다.

이를 뒷받침하는 "사건"이 캐나다 자동차 시장에서 또 일어났다. 위기의 "제너럴 모터스"(GM)가 소형차 "쉐비 아베오5 LS"를 액센트보다 1천 달러 정도 낮은 가격인 8천995 달러에 내놓았다고 일간 토론토 스타가 4일 전했다. 비록 소비자가 이 가격대에 쉐비를 구입하려면 이미 집에 다른 GM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고 차값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해야 하는 조건이 붙어 있지만 가장 싼 차는 GM으로 바뀐 것이다. 공교롭게도 이 승용차는 전 대우자동차 공장이었던 GM의 한국 공장에서 조립되고 있다.

이제 "한국차"가 아닌 "한국에서 조립된 차"가 북미시장에서 가장 값싼 차가 된 것이다.

pk3@yna.co.kr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