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카타르와 단독협상" 재확인

입력 2009년07월07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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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AFP=연합뉴스) 독일의 명품 스포츠카 제조업체 포르쉐는 6일 카타르측과 여전히 단독으로 지분 매각 협상을 계속 중이라고 밝혔다.

포르쉐 대변인은 이날 AFP와의 회견에서 협상이 언제 타결될지 말할 수는 없다고 전제하면서 그러나 "우리는 카타르와 단독으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포르쉐측의 이 같은 언급은 다른 원매자들이 포르쉐의 폴크스바겐 주식매입선택권(스톡옵션)을 사들이는 데 관심을 갖고 있다는 언론 보도들에 이어 나온 것이다.

경제 전문지인 한델스블라트는 최근 포르쉐 대변인을 인용해 중국과 러시아의 국부 펀드들이 이들 원매자들 가운데 포함돼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포르쉐 대변인은 그러나 "우리는 이 같은 보도 내용을 부인한다. 그같은 추측에 논평하지 않겠다"고 일축했다.

포르쉐는 지난주 카타르 국부펀드인 카타르투자청에서 투자 제의가 있었다고 밝히면서 포르쉐 지분 및 폴크스바겐에 대한 스톡옵션 등의 매각 문제가 합의에 이를 것이라는 자신감을 나타낸 바 있다. 협상이 타결될 경우 포르쉐는 폴크스바겐 지분 51%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늘어났던 총 90억 유로(125억 달러) 규모의 부채 중 일부를 정리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카타르와의 협상은 포르쉐의 양대 주주인 포르쉐 가문과 피흐 가문 사이의 분쟁이 걸림돌로 작용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쉐 대변인은 이와 관련, 카타르와의 협상이 언제 타결될 것인지를 말하기는 힘들다면서 그러나 양 가문이 지난주 회동했다고 전했다.

bul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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