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연합뉴스) 우영식 심언철 기자 = 쌍용자동차 노동조합은 8일 경기도 평택시 칠괴동 공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의 공장 봉쇄를 해제하고 노정교섭으로 문제를 풀자"고 촉구했다.
노조는 "가족들의 출입, 식품.의약품 반입까지 막는 반인권적 행태는 오히려 점거파업의 정당성만을 부각시킬 뿐"이라며 경찰의 즉각 철수를 요구했다. 또 "점거파업이 계속되고 있는 것은 사측의 강경한 태도가 원인"이라며 "정부는 사태 장기화를 막기 위한 노정교섭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의료진도 참석해 "경찰이 쌍용차 조합원들의 진료까지 막는 것은 명백한 인권침해"라며 "고혈압.당뇨 등을 호소하고 있는 조합원들의 진료를 막으면 생명까지도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의료진은 이날 기자회견을 마친 뒤 공장 안에서 조합원들을 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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