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준중형차시장 포르테, 라세티 약진

입력 2009년07월11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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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장 경쟁이 치열한 차종을 말하라고 한다면 누구나 준중형차를 고를 것이다.
경쟁불황으로 중형차 구입층이 준중형차로 이동하며 준중형의 판매량이 크게 상승했으며 지난해부터 포르테, 라세티프리미어등의 기아차, GM대우 등 제조사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모델이 출시되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준중형차의 패권이 어디로 향하게 될 것인지는 자동차 업계의 관심대상이었다.
현대자동차 아반떼시리즈는 준중형차의 패권을 한번도 놓아본 적이 없는 절대강자였고, 기아 포르테는 럭셔리를 강조하며 젊은층에게 크게 어필하였다. 그리고 GM대우 또한 탁월한 안정성과 높게 평가된 디자인으로 많은 구매자들의 관심을 끌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2009년의 절반이 지난 지금 과연 올해 상반기 준중형차 대전에서 승리한 것은 어느 모델일까?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서 발표한 상반기 판매 10위 모델을 살펴보면, 2위는 현대 아반떼, 6위 기아 포르테, 9위 GM대우 라세티프리미어가 차지하였다. 아반떼는 52,718대를 판매하여 포르테와 라세티프리미어 판매량을 합한 것보다 많이 팔리며 역시 준중형차의 패자라는 것을 다시 한번 입증하였다.
하지만 포르테와 라세티프리미어의 판매량도 눈여겨볼만하다.
중고차사이트 카즈(http://www.carz.co.kr)의 김성철 연구원은 “절대강자로 볼 수 있는 아반떼에 비해 적은 판매량을 기록했지만, 기아 포르테는 이전 모델인 쎄라토가 연 2만대초반대의 판매량을 거둔 것에 비해 올 상반기에만 2만6천대를 판매하며, 불과 6개월만에 최근 4년간 가장 높은 판매를 이룩하였다. GM대우의 라세티프리미어의 선전도 이에 못지 않다. 전 모델인 라세티의 2006, 2007 연간판매량이 각각 15,913대, 13,215대를 기록하며 하락조짐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18,274대를 판매하며 이 역시 6개월만에 최근 3년간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특히 라세티프리미어는 GM대우의 대내외적 환경이 매우 불안함에도 불구하고 높은 판매량을 올린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만하다. 특히 아반떼가 절대강자로의 위용을 보이기는 했지만 연간 11만대 정도의 평작(?)수준의 판매량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포르테와 라세티프리미어가 보인 성과이기에 더욱 두드러진다.

이렇게 준중형차 1차대전은 포르테와 라세티프리미어의 상승세속에 평균치를 유지한 아반떼HD의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하지만 앞으로도 준중형차에 대한 관심은 계속될 것 같다. 르노삼성이 럭셔리 준중형 세단을 표방한 뉴SM3를 발표하며 준중형차 2차대전의 문을 열었기 때문이다. 제조사로서는 괴로운 전쟁이겠지만, 소비자로서는 다양한 차량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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