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펠 매각작업 막판 난항

입력 2009년07월11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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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연합뉴스) 김경석 특파원 = 제너럴 모터스(GM)의 독일 자회사인 오펠의 매각이 당초 계획대로 이달 중순까지 마무리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독일 대중지 빌트는 11일 독일 경제부 소식통의 말을 인용, 오펠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인 캐나다 자동차부품업체 마그나 인터내셔널이 "다음 주에 계약서에 서명할 가능성은 극히 낮다"면서 아직 너무 많은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13일자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빌보헤도 오펠 인수를 15일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 폐기됐다면서 이에 따라 14일 오스트리아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마그나의 이사회도 연기됐다고 보도했다.

마그나의 지그프리트 볼프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지역 일간 라이니셰 포스트에 "서류 작성을 위한 목표 시한을 15일로 잡고 있으며 일이 정상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었다. GM 유럽법인의 칼 피터 포스터 법인장도 지난주 마그나가 중국 베이징자동차사(BAIH)를 포함한 다른 인수 희망업체들을 따돌리고 "크게 앞서 나가고 있다"면서 7월 중순까지 계약이 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칼-테오도르 구텐베르크 독일 경제장관이 최근 인수전의 향방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히는 등 마그나의 인수에 이상 기류도 감지되고 있다. 구텐베르크 장관은 지난 6일 베스트도이체 알게마이네 차이퉁(WAZ)과 인터뷰에서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이 있는 것같다"면서 "현 단계에서는 모든 사람이 자유롭게 새로운 안을 내놓을 수 있다"고 말했었다.

ks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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