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뉴 SM3 정식 출시

입력 2009년07월13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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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가 13일 뉴 SM3를 정식으로 출시하고 출고를 시작했다. 뉴 SM3는 기존 준중형차에서 볼 수 없었던 첨단 고급 품목을 갖춘 게 특징이다. 여기에다 차체도 동급에서는 가장 크다. 국내 소비자들의 대형화, 고급화 욕구를 최대한 충족시킨 셈이다.



르노삼성에 따르면 SM3는 우선 동급 중 유일하게 열림상태로 자동 전환하는 매직 핸들 시스템을 채택했다. 운전자가 문에 다가서면 잠금장치가 해제된다. 버튼으로 시동을 걸 수 있는 ‘인텔리전트 스마트카드 시스템’도 갖췄다. 동급 최초 ‘AQS (Air Quality System)’ 및 ‘컴비네이션 필터’도 장점이다. 운전석 및 동승석 온도를 독립적으로 설정할 수 있는 ‘좌우독립 풀오토 에어컨’과, 센터콘솔 뒷면에 적용한 ‘뒷좌석 전용 송풍구’는 중형 세단 이상에만 들어가는 공조 시스템이다.



카오디오와 사운드 시스템은 보스 브랜드다. 보스는 원음을 비교적 잘 재현시키는 카오디오 브랜드로 정평나 있다. 동급 최초로 전동식으로 위치를 조절하는 ‘6방향(전후/상하/등받이 각도)’ 시트도 자랑거리다. 7인치 아이나비 스마트 내비게이션은 SD카드 맵 저장형으로 기존 플래시 타입보다 손쉽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이 차의 실내공간은 동급 최장인 2,700㎜의 휠베이스를 통해 4명의 가족이 앞뒤로 타도 넉넉하다. 특히 중형 세단 수준인 238㎜의 뒷좌석 무릎공간은 준중형 세단 중 가장 넓다. 또 뒷좌석 등받이 각도를 27도로 설계, 뒷좌석 착석감이 뛰어나다. 뒷좌석은 좌우 6대4로 분할접이가 가능하다. 시트백과 시트쿠션을 모두 접을 경우 트렁크와 시트백이 동일한 높이가 돼 넓은 공간이 생겨난다. 일반적으로 왜건과 해치백에 채택하는 방식을 세단에도 써서 공간활용성을 극대화했다.



뉴 SM3는 차체 크기를 늘렸음에도 ℓ당 15㎞로 연료효율 1등급을 달성했다. 이는 경량화된 엔진과 무단변속기 덕분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뉴 SM3에 장착한 H4M 엔진은 힘과 연비의 최적 균형을 갖춘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최신형 제품으로, 이미 닛산 카시카이 등에 얹어 우수성을 입증했다. 르노그룹에서는 뉴 SM3에 유일하게 이 엔진을 탑재했다. 이 엔진은 가변 흡기밸브 시스템을 통해 엔진 회전속도에 따른 흡기밸브 개폐시점이 최적화돼 운전자가 자주 사용하는 중저속 회전구간에서 최대토크가 나오도록 했다. 그 결과 주행성능과 연료효율이 높아지고, 배기가스는 대폭 감소했다.



흡기 매니폴드와 배기 매니폴드를 역전 배치한 점도 특이하다. 엔진과 촉매 간 거리 단축으로 촉매 활성화 시간을 줄여 친환경 엔진이 될 수 있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실린더 블록은 고압주조 방식의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 기존 SM3 엔진보다 무게를 23㎏이나 줄였다. 여기에다 사일런트 타이밍 체인을 채택해 정숙성을 높였고, 백금 점화플러그 사용으로 10만㎞ 내구성을 확보했다.



무단변속기는 뉴 SM3의 최고 장점 중 하나다. 주행상황에 따른 폭넓은 기어비 실현, 최적화된 스로틀 밸브 개방을 통해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 더불어 속도변화에 따른 변속충격이 없어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무단변속기는 이미 닛산 알티마, 카시카이, 로그, 무라노 등에 올라가 내구성을 검증받았다.



새 차는 앞바퀴 스트럿, 뒷바퀴 토션 빔 액슬 방식의 서스펜션을 적용, 경량화와 내구성에서 효과를 봤다. 특히 고속주행 시 롤링을 최소화했고, 접지력 향상을 위한 튜닝을 진행해 주행안정성이 뛰어나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전자식 차속감응 파워스티어링 시스템과, 앞뒤 이상적인 롤링 강성 배분(60대40)으로 안정적인 코너링이 이뤄지도록 했다. 또 공회전 시 엔진 소리를 부드럽게 설계, 정숙성을 최대한 확보했다. 정숙성은 중형차 이상이라고 르노삼성은 주장했다.



안전성도 보강했다. 이 차는 전 등급에 EBD-ABS와 BAS를 기본으로 장착했다. 또 차체자세제어장치(ESP)와 벤틸레이티드 디스크 브레이크를 달았다. 후방경보장치는 아래에 위치해 낮은 장애물까지 감지할 수 있도록 했다. 동승석 에어백은 전 차종 기본이며, 사이드&커튼 에어백은 선택품목이다. 앞좌석 안전벨트 하단 고리가 시트에 부착돼 정면충돌 시 승객의 허리 움직임을 최소화했고, 아이소픽스(유아용 시트 고정장치)를 만들어 뒷좌석 유아 및 어린이의 충돌안전성을 높였다.



뉴 SM3는 PE, SE, LE, LE 플러스 및 RE 등 총 5가지 등급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무단변속기 적용을 기준으로 PE 1,460만원(수동 1,295만원), SE 1,540만원(수동 1,375만원), LE 1,670만원(수동 1,505만원), LE 플러스 1,750만원, RE 1,860만원이다. 구입 방식은 현금, 정상할부, 바이백할부를 이용할 수 있다. 정상할부는 24개월(7.5%), 36개월(8.0%), 72개월(8.5%)이 있다. 바이백할부는 8.0%의 이율로 36개월과 48개월 중 선택하면 된다. 이와 별도로 르노삼성차 재구매자는 10만원, 신규면허 조건에 해당하면 20만원을 깎아준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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