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로이터=연합뉴스) 2030년이 되면 소형차 판매대수의 86%를 전기자동차가 점하게 될 것이란 전망을 담은 미국 내 연구결과가 나왔다.
토머스 베커 경제학 교수 등 버클리대 연구진은 13일 공개한 연구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예측했다. 전기차 가격의 상당 비율을 차지하는 배터리를 차 가격에서 제외하려는 움직임이 이미 가시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리콘밸리의 전기자동차 설비업체인 베터플레이스가 전기차 충전소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르노-닛산이 이에 따른 전기차 개발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배터리를 회사가 소유하고 사용자에게 충전 및 사용료를 받고 임대하는 식이다. 이러한 시스템 하에서 전기차 가격은 유가 변동에 따라 영향을 받겠으나 전반적으로 가솔린 차량보다 훨씬 저렴하거나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베커 교수 등은 예측했다.
전기차 충전 시스템 구축을 위해 향후 수십년간 들어갈 비용은 3천200억달러(약 418조원) 이상의 천문학적 수준이 되리란 관측이지만, 오염물질 감소로 인한 경제 효과도 2천100억달러에 이른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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