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이홍기 특파원 = 일본의 자동차업체들이 일제히 중국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14일 보도했다.
닛산자동차는 오는 10월부터 현지 합작으로 승용차를 20% 증산할 예정이며, 혼다자동차는 올 여름부터 단계적으로 설비를 늘릴 방침이다. 또 도요타자동차와 마쓰다도 신형차의 투입을 서둘고 있다. 지금까지 세계 주력 시장이었던 구미와 일본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 소형차에 대한 감세 등의 효과로 올 상반기 신차판매가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로 성장함에 따라 생산능력을 대폭 늘려 외국 업체에 대항하기위한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닛산자동차는 중국 합작회사인 둥펑(東風)기차그룹에서 1천200명의 종업원을 새로 채용, 10월부터 주력인 광저우(廣州)공장 근무체제를 하루 2교대에서 3교대로 바꿀 예정이다. 연산 능력을 현재의 36만대에서 46만대로 증산할 계획이다. 혼다는 현지합작사인 둥펑혼다기차의 우한(武漢)공장에서 라인 배치의 변경과 자동화율을 향상시켜 연산능력을 12만대에서 20만대로 증강할 예정이다. 도요타는 금년 봄 제일기차집단(질린성)과 광저우기차집단과의 합작공장에서 다목적 스포츠차(SUV)의 현지생산을 개시했다. 주력 세단인 캠리의 하이브리드차를 내년에 투입할 예정이다.
lhk@yna.co.kr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