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현대차, 상반기 판매실적 56% 증가

입력 2009년07월14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베이징=연합뉴스) 권영석 특파원 = 현대자동차 중국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차가 세계 금융위기에 아랑곳없이 약진을 이어가고 있다.

노재만 베이징현대차 사장은 14일 올 상반기 자동차 판매량이 25만7천3대로 지난해 동기의 16만4천793대에 비해 5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002년 중국시장에 진출한 이후 베이징현대차의 누계 판매량은 150만3천545대로 6년6개월 만에 150만대를 돌파했다. 또 중국 자동차시장에서 베이징현대차의 판매 순위는 지난해 7위였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도요타와 혼다, 닛산 등 일본 업체들을 제치고 4위로 뛰어올랐다.

이처럼 베이징현대차의 자동차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중국 정부의 자동차시장 부양 정책으로 소비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는 1천600㏄ 이하 차량을 구입하면 세금을 10%에서 5%로 감면하고 유가를 30% 인하하는 등 자동차산업 부양책을 시행하고 있다. 또 중국 소비자들이 이전과는 달리 "차 먼저 사고 집은 나중에 산다"는 식으로 심리가 변하고 있는 것도 판매량 급증에 기여하고 있다. 베이징현대차가 1천600㏄ 이하 모델인 엘란트라(구 아반떼)와 신형 엘란트라 "위에둥(悅動)" 두 모델을 동시에 투입한 것도 성공을 거두고 있다.

노 사장은 "8월에는 EF소나타, 9월에는 아이서티 등 2개 차종이 새로 선을 보일 것"이라며 "올해 판매 목표량인 45만대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yskwon@yna.co.kr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