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15일 서울 압구정동 국내영업본부에서 포르테 하이브리드 LPi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포르테 하이브리드는 4기통 1.6ℓ 감마 LPi 엔진 및 영구자석형 동기모터를 얹었다. 전기모터, 인버터, 컨버터, 배터리 등 4종의 핵심 하이브리드 동력부품은 독자 개발했다. LPi 엔진 출력은 114마력, 전기모터 출력은 20마력이다. 공인연비는 17.8km/ℓ다. 정차 시 엔진을 정지시켜 불필요한 연료소비를 줄이는 오토스톱 기능을 갖췄고, 하이브리드카 전용 무단변속기를 장착했다. 스스로 엔진과 모터 등을 최적 경제운전 상태로 조정하는 E단 변속모드를 적용, 운전자의 경제운전을 돕는다.
운전자는 풀 디지털 슈퍼비전 클러스터를 통해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각종 정보를 전달받는다. 특히 실시간 경제운전 정도를 표시하는 에코가이드와 주행 시 연비효율을 꽃이 자라는 과정으로 표현했다.
이 밖에 시동을 걸 때와 끌 때를 비롯해 시트벨트 미착용 경고, 후방주차보조 시스템 경고 시 하이브리드카만의 고급스러운 하이브리드 징글이 나오도록 했다.
기아는 사전계약 고객을 포함해 7월 계약고객에게 20만원 할인혜택을 준다. 7월에 계약하고 8월에 인도받는 개인고객 전원에게는 전국 32개 콘도 및 펜션 1박2일 숙박권도 준다. 또 오는 25일까지 포르테 하이브리드 LPi를 시승하고 친환경운전법을 배울 수 있는 "에코 다이내믹스 드라이빙 아카데미" 참가자를 홈페이지에서 모집중이다.
기아는 올해 포르테 하이브리드 LPi를 국내시장에서 2,000대 정도 판매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5,000대로 늘릴 방침이다. 기아는 이를 위해 배터리, 인버터 등 하이브리드 전용부품에 대해서는 6년 또는 12만km, 동력계통 부품에 대해서는 5년 또는 10만km의 보증기간을 제공한다.
포르테 하이브리드 LPi의 판매가격은 기본형이 2,054만원, 고급형이 2,233만원, 최고급형이 2,335만원이다(개별소비세 및 교육세 감면 기준).
한편, 기아는 향후 하이브리드 전용 플랫폼을 개발하고, LPi 엔진을 탑재한 하이브리드카뿐 아니라 2011년에는 로체급 가솔린 하이브리드, 2013년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를 개발할 예정이다.
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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