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혁창 기자 = 기아차 노조가 15일부터 부분 파업에 돌입했다.
금속노조 기아차지부는 지난 14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15-16일 이틀간 소하리, 광주, 화성 등 전 공장에서 주.야간 6시간씩 부분 파업을 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기아차 노조는 같은 날 열린 11차 임금교섭에서 사측이 제시한 타협안을 거부하고 교섭 결렬을 선언한 바 있다.
기아차 노조는 현재 기본급 8만7천709원(5.5%) 인상, 생계비 부족분 200% 이상 지급, 주간 연속 2교대제 및 월급제 시행 등을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회사 측은 임금을 동결하되, 그 대신 생계비 부족분 200%와 격려금 200만원을 지급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주간 연속 2교대제는 내년 9월에 시행하겠다는 입장을 고수,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지난달 30일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전체 조합원 대비 65.7%의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한 바 있다.
기아차 노사는 파업 이후에도 교섭은 계속하기로 했으며, 교섭이 있는 날에는 파업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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