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연합뉴스) 현영복 특파원 = 태국 정부는 해외의 친환경차 제조업체들이 태국내에 친환경차 생산기지를 설립토록 유도하기 위해 2년 동안 자동차 수입 부품에 대해 관세를 90%까지 감면키로 했다고 현지 신문인 방콕 포스트가 16일 보도했다.
앳차카 브림블 태국 투자청(BOI) 청장은 15일 아피싯 웨차치와 태국 총리가 주재한 회의에 참석한 직후 "친환경차 제조업체들이 태국내에 생산기지를 건설, 친환경차를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관세 감면 조치로 차량 1대당 약 10만바트(370여만원)의 가격 인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관세 감면 조치는 태국내에서 생산된 부품에는 적용되지 않고 수입된 부품에만 적용될 것이라고 앳차카 청장이 말했다. 앳차카 청장은 이번 조치로 친환경차 제조업체들은 차량 판매 가격을 낮출 수 있게 돼 친환경차를 수출할 때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앳차카 청장은 닛산 자동차 등 6개 업체가 태국내에 친환경차 생산기지를 건설하는 것에 관심을 보였다며 닛산 자동차는 내년초에 태국에서 친환경차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태국 정부는 종교간 분쟁으로 경제가 극도로 침체돼 있는 남부 지역의 파타니, 야라, 나라티왓 등 3개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모든 업체에 최대의 세제 혜택을 제공키로 결정했다고 앳차카 청장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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