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만, 중국 시노트럭 지분참여

입력 2009년07월17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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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AFP=연합뉴스) 독일의 트럭 제조업체 만(MAN)이 시노트럭(Sinotruk) 지분 25%를 인수, 중국 트럭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세계 제3위의 트럭 메이커인 독일 만社는 16일 시노트럭과의 공동성명을 통해 장기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인 이번 계약에 따라 시노트럭에 총 5억6천만 유로(7억8천700만 달러)를 투자, 자본 참여하게 된다고 밝혔다. 만사는 홍콩 증시에 상장된 시노트럭 주식을 60일간 평균 거래가격에 21% 프리미엄을 더해 인수하게 된다. 시노트럭은 지난 1984년 만사에서 기술을 도입하는 등 관계를 맺어 왔다. 성명은 이번 제휴로 만사의 선진 기술, 엔지니어링 노하우와 시노트럭의 중국내 제조기반과 판매망, 지역적 전문성 등을 결합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독일 뮌헨에 본사를 둔 만사는 이 계약으로 트럭 등 중장비 제조의 기초가 되는 엔진, 섀시, 차축을 비롯 이 회사 TGA 트럭의 각종 기술을 공여하게 된다. 만사의 하칸 사무엘손 최고경영자(CEO)는 시노트럭에 대한 투자는 신흥 시장을 겨냥해 새로운 트럭 시리즈의 공동 개발에 초석을 놓는 것이라고 말했다. 만사는 디젤 차량 등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경기침체로 인한 트럭 시장의 붕괴에 따라 다른 경쟁사들과 마찬가지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한편 독일 폴크스바겐이 대주주로 돼 있는 만과 스웨덴 스카니아 양사는 합병 대상이라는 소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bul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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