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AP.AFP.로이터=연합뉴스) 일본 자동차 업체들이 앞다퉈 하이브리드카 개발에 나서고 있다. 친환경 하이브리드카의 본격적인 도입에 앞서 전 세계 하이브리드카 시장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세계 최대 자동차 메이커인 도요타 자동차는 내년부터 영국에서 "오리스"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도요타가 유럽에서 하이브리드 차량을 생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요타는 영국 중부 디사이드와 버나스턴에 있는 공장에서 오리스 하이브리드 차량을 생산할 계획이다.
도요타 자동차는 또 마쓰다와 하이브리드차 기술 제휴를 위한 최종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 신문에 따르면 도요타가 하이브리드차의 기간장치를 공급하고 마쓰다가 이 장치를 사용한 하이브리드차를 만들어 오는 2013년부터 연간 10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닛산도 하이브리드카 자체 기술 개발에 뛰어들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닛산이 중소형 차량을 위한 하이브리드카 자체 기술을 개발하기로 목표를 세웠다고 17일 보도했다. 닛산은 자체 기술을 개발해 오는 2011년 미니밴 "세레나"의 하이브리드 차종을 일본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닛산은 그동안 도요타로부터 하이브리드 차량 부품을 공급받아왔다.
혼다는 하이브리드카와 소형차에 대한 꾸준한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일본 공장에 시간외 근무를 다시 도입하고 생산량을 늘릴 방침이다.
yunzhen@yna.co.kr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