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쌍용차 진압계획 포기해야"

입력 2009년07월19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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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민주노총은 19일 오전 서울 영등포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쌍용자동차 사측은 수면가스를 살포해 평택공장 노동자를 진압하는 계획을 포기하라"고 촉구했다.

민노총은 "수면가스 살포 계획은 20일 공권력이 투입된다는 관측이 나오고 나서 공개돼 우려가 더하다. 경찰과 사측은 강경 진압 계획을 중단하고, 정부는 공적자금을 투입해 회사 회생 방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민노총의 이런 주장은 최근 쌍용차 사측이 내부 이메일에서 "야간에 수면가스를 살포해 희생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고려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일부 언론이 보도한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쌍용차 관계자는 "노조 측이 직원 이메일을 불법 검열해 언론에 유포했다. (메일에 언급된) 일부 극단적인 방안은 현실적으로 실행할 수 없는 개인 발상에 불과하다"고 해명했다.

쌍용차 노조는 인력의 37%를 줄이는 사측 자구책에 반대해 올해 5월22일부터 평택공장을 점거해 경찰 및 사측과 대치하고 있다. 자동차 업계 등은 쌍용차 및 협력 업체가 파산할 위기에 처했다며 농성 중단을 촉구하는 반면, 노동 단체들은 먼저 정부가 공적 자금을 투입해 인력 감축을 막을 것을 제안하고 있다.

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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