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세 맥그리프, 나스카 경주에서 13위

입력 2009년07월20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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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82세 할아버지가 미국 자동차경주대회인 나스카(NASCAR) 시리즈에 드라이버로 출전해 13위를 차지했다.

1927년생인 헤르셀 맥그리프(미국)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포틀랜드 국제 레이스웨이에서 열린 캠핑 월드 웨스트 시리즈 2009시즌 9라운드에 드라이버로 직접 나와 26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13위에 올랐다. 3.2㎞의 서킷을 66바퀴 도는 이날 경주(총구간 210.3㎞)에서 맥그리프는 예선 성적 때문에 21번째로 출발했지만 차례로 젊은 경쟁자들을 앞지르더니 결국 13위로 결승선을 끊었다. 1위로 들어온 짐 잉글브라이트와 1바퀴 차이도 채 나지 않았다.

모터스포츠 명예의 전당 회원이기도 한 맥그리프는 1986년 이곳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승했었고 나스카 컵 시리즈에서 네 차례, 웨스트 시리즈에서 37승을 거둔 베테랑이다. 맥그리프는 또 2002년 자신이 세웠던 최고령 드라이버 기록을 다시 고쳐 썼다. 맥그리프는 나스카가 선정한 "나스카의 50명의 베스트 드라이버"에도 이름을 올렸고 2006년에는 명예의 전당 회원이 됐다.

6월에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노마에서 열린 대회에도 출전했으나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던 맥그리프는 이번 대회에는 예선 출전 선수들이 전원 본선에 나가게 되는 행운을 잡았다. 그는 8월 유타에서 열리는 대회 예선에 다시 출전할 계획이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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