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뉴스) 김지훈 특파원 = 최근 파산보호에서 벗어난 미국의 자동차 회사 제너럴모터스(GM)가 중국 시장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세계 자동차 판매가 살아나기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GM의 2.4분기 전세계 자동차 판매량은 194만대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5.4% 감소했지만, 올해 1.4분기에 비해서는 20%가 증가했다. 업계 전체로는 2분기 전세계 판매량이 1년 전보다 13% 줄었고 1분기보다는 12% 증가했다. GM의 2분기 세계 시장점유율은 12%로 1년 전보다 0.3%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추산됐다. 특히 GM은 2분기에 중국에서 45만대 이상을 판매해 작년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62%나 급증했다. 상반기 GM의 세계 판매량은 355만대로 1년전보다 21.8% 감소했다. 상반기 판매실적을 지역별로 보면 북미지역은 39.5% 하락했고 유럽은 24.4%, 남미.아프리카.중동지역은 18.3% 줄었다. 반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판매량은 21.5% 증가했다.
GM의 마이크 디지오반니 세계시장.산업분석 담당 이사는 이날 기자들과의 콘퍼런스콜에서 "전세계 경기침체의 끝이 다가오고 있다"면서 "2010년을 향해 가면서 미국시장에서도 점진적인 회복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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