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정부가 기름을 많이 소모하는 차량을 고효율 차량으로 바꾸려는 소비자들에게 일부 비용을 보전해주는 소비촉진제도를 시행키로 하고 10억달러(약 1조2천억원)를 배정했다.
미 교통부가 관장하는 이 제도를 통해 소비자는 낡은 고비용차량(gas guzzler)을 처분하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차량을 구매할 때 최대 4천500달러를 지원받게 된다. 차량 딜러와 제조사들도 추가적인 소비촉진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어서 차량 가격의 인하폭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교환 대상 차량은 갤런(1갤런은 약 3.8ℓ)당 18마일(약 29km)의 연비보다 낮아야 하며 생산된 지 25년 이하여야 한다. 2001년식 이후 차량은 이에 해당되지 않으며, 소유권 및 보험과 관련한 기준도 충족해야 하는 등 일부 제약이 따른다.
정부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전역에서 22만대 이상의 판매를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의회는 프로그램이 성과를 낼 경우 추가지원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자동차 시장 분석기관 J.D.파워에 따르면 미국의 7월 자동차 소매 판매대수는 총 78만500대로, 작년 같은 기간의 96만7천500대 대비 19%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감소율은 올해 상반기의 감소율 30% 이상에 비해서는 개선된 것이다.
jbkim@yna.co.kr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