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상암동에 수소스테이션 짓는다

입력 2009년07월28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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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는 서울시가 추진중인 상암동 월드컵공원 내 수소스테이션 건설사업자 입찰에서 SK건설과 함께 실시 설계 적격자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수소스테이션은 주유소나 가스충전소에서 차에 석유연료나 LPG를 충전하듯이 연료전지차에 수소연료를 넣을 수 있는 충전소다. 이번에 건설하는 수소스테이션은 국내 최초로 인근 난지도 쓰레기매립장에서 발생하는 쓰레기 매립가스를 별도의 저장장치를 이용해 포집한 후 이를 수소에너지로 전환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미래 수소에너지의 상용화를 앞당기고, 대기오염을 유발하는 쓰레기 매립가스를 제거하는 친환경 설비로 평가받고 있다. SK에너지는 올 하반기 건설을 시작해 내년 하반기 수소스테이션을 완공할 계획이다.



앞으로 상암동 월드컵공원은 수소에너지를 이용해 별도로 제작한 시험 연료전지차의 운행, 공원 내 전력, 난지 창작 미술센터의 온수를 공급하는 등 서울시내의 신재생에너지 랜드마크로 선보일 전망이다.



이 회사 유군종 대기토양사업부장은 “수소스테이션은 크게 수소제조장치, 압축기, 저장탱크 등으로 구성되는데 이 중 가장 핵심이 탄화수소로부터 수소를 제조, 정제하는 수소제조장치”라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수소스테이션의 핵심 공정인 수소제조장치를 독자 기술로 개발한 SK에너지의 기술력이 이번 사업자 선정에 주효했다”고 말했다.



SK에너지는 이번 사업자 선정으로 수소에너지 연구와 상용화에 더욱 박차를 가해 고난도의 대규모 수소제조장치의 추가 개발 및 수소스테이션의 성능 향상 등 본격적인 수소에너지시대에 대비할 방침이다.



한편, 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앞으로 휘발유, 경유 등 기존 자동차연료를 대체할 궁극적인 미래에너지로 평가받는 수소에너지는 2030년 전체 수송용 에너지의 30%를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에서는 2020년까지 수소스테이션이 500개소, 수소 연료전지차는 5만대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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