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연료, 바이오가스가 대신한다

입력 2009년08월03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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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활용이 저조한 매립가스와 해양에 투기하는 유기성 폐기물에서 생산한 바이오가스가 자동차연료로 대체가능하며, 환경개선효과도 크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3일 환경부에 따르면 한국환경자원공사가 최근 실시한 매립지 분류작업 및 바이오가스 생산가능량 산정결과 혐기성 안정화 대상매립지와 해양에 버려지는 유기성폐기물로부터 만들어지는 바이오가스를 정제, 사용할 경우 수송용 CNG 공급량의 16%에 해당하는 바이오가스가 생산돼 버스 등 3,500여대에 이르는 대형차 연료로 대체가능하다. 이에 따라 594억원의 원유대체효과, 213억원의 온실가스감축효과 및 청정연료 사용을 통한 환경개선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 더구나 지난 2월25일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이 개정돼 바이오가스를 천연가스 제조기준에 맞게 생산하면 자동차연료로 쓸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스웨덴, 독일, 스위스 등의 유럽 국가에서는 이미 바이오가스를 자동차연료 등으로 활용하며 화석연료 대체 및 온실가스 저감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바이오가스는 중소규모 설비에서도 천연가스 판매단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생산이 가능하고, 에너지효율이 높아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다. 화석연료보다 대기오염물질 방출이 적은 천연가스와 거의 유사해 대기질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 국내의 경우에는 생활폐기물매립지 가운데 15개소만이 매립가스 자원화가 진행되고 있다. 유기성폐기물 혐기성 소화시설에서도 에너지효율이 낮은 발전 등으로 활용되거나 소화조 가온 후 잔여 가스는 소각 처리되고 있는 형편이다.

한국환경자원공사는 이번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바이오가스의 상용화뿐 아니라 폐기물 에너지화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강호영 기자 ssyang@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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