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자동차회사 제너럴 모터스(GM)는 파산보호 해제 이후 처음으로 직원 6천명 이상을 감축했다.
GM은 3일 해당 시급 직원 6천여명을 특별퇴직(바이아웃) 시켰다면서 연말까지 추가로 7천500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M은 지난달 10일 파산보호 상태에서 벗어난 바 있는데 이번 특별퇴직으로 3년전 11만4천명의 미국 내 공장의 시급 인력이 4만8천명으로 줄어들게 됐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의 지도로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는 GM은 원가절감을 위해 연말까지 시급 근로자 수를 4만500명 정도로 줄인다는 방침이다.
GM의 이날 발표는 7월 중 미국 내 판매가 작년 동월대비 19% 줄어든 가운데 나왔는데 이 같은 매출 감소세는 금년 상반기 35% 수준에 비해 크게 개선된 것이다. 미국 정부는 경기부양책의 일환으로 자동차 구매를 촉진하기 위해 "중고차 현금보상(cash for clunkers)"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들이 석유를 많이 소비하는 자동차를 고연비의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할 경우 인센티브를 제공해 왔다.
GM의 셰리 칠더스 아브 대변인은 추가 특별퇴직 계획은 없다면서 휴직과 전직 등의 방식으로 인력 감축목표를 달성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GM은 미 정부가 지분의 60% 이상을 소유하고 있는데 올해 중으로 사무직 20% 이상인 6천명과 임원 자리 35%를 줄일 계획이다. GM은 2008년 310억 달러를 포함, 지난 4년간 누적 적자 82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판매부진 속에 세계 최대 자동차 메이커의 지위를 작년에 일본 도요타에 넘겨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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