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노조, 구조조정 수용

입력 2009년08월06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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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공장을 점거했던 노조가 결국 구조조정에 합의하며, 77일만에 농성을 풀었다. 이에 따라 쌍용차는 서둘러 공장 설비를 점검, 최단 시간 내에 생산재개에 나설 방침이다.

6일 쌍용차에 따르면 노조는 지난 6월8일자 해고자 974명 가운데 해고자 중 48%는 무급순환휴직 등으로 돌리고, 52%는 분사 및 희망퇴직 등의 정리해고를 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희망퇴직자 중에는 농성자에 한해 재고용 등 우선 고용 기회를 보장하기로 했다. 무급휴직은 노조가 요구했던 8개월 안보다 4개월이 늘어난 12개월로 늘리기로 했다. 이로써 77일간 1만3,000대를 생산하지 못해 3,000억원이 넘는 손실을 기록했던 쌍용차 불법 파업의 기록은 종지부를 찍게 됐다. 그러나 업계는 쌍용차가 생산을 재개해도 당장 회생에 많은 걸림돌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추된 기업이미지가 회복될 지 미지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일단 하루 속히 생산을 재개해 회생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 관건"이라며 "최대한의 생산을 통해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먼저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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