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재(팀 챔피언스&그리핀, 투스카니)가 CJ오 슈퍼레이스 첫 참가와 함께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9일 태백레이싱파크에서 진행된 CJ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 S2000&S1600 통합전 경기는 첫 참가에서 우승한 강민재에 영광이 돌아갔다. 강민재는 예선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한 가운데 사가구치 료혜(인디고, i30), 이재우(GM대우, 라세티), 조항우(인디고, i30), 김중군(에쓰오일, i30), 오일기(GM대우, 라세티) 등의 선두그룹과 경쟁하게 됐다.
경기 시작과 함께 강민재는 빠른 출발로 선두로 나섰고, 이재우는 료혜를 추월하면서 2위로 올라섰다. 이후 뒤쪽에 있던 조항우와 김중군, 오일기가 차례대로 료혜를 앞지르며 경기초반 순위경쟁을 가열시켰다. 선두권의 경쟁이 가속되는 가운데 김중군이 조항우를 추월, 3위로 올라섰다. 료혜도 5위로 재진입해 새로운 경쟁이 진행됐다. 이후 선두인 강민재와 이재우의 거리차이는 1초로 좁혀지면서 1위 싸움이 이뤄졌다. 3위 자리를 놓고서는 4명의 드라이버가 경쟁했다.
6랩째 이재우가 그리드 정렬 불량으로 드라이브 스루 페널티를 받으며 6위로 밀려나 선두권 경쟁에서 멀어져 보였다. 이재우의 페널티로 김중군, 조항우가 2, 3위로 올라섰다. 그 뒤를 료혜와 오일기가 이었고, 강민재는 단독선두로 나섰다. 이후 경기는 강민재, 김중군이 1, 2위를 지키고, 3위 자리를 놓고 인디고 듀오와 오일기가 경쟁하는 양상을 보였다. 17랩째 이재우는 우승후보답게 3위권과 3초 차이로 줄였다. 다음 랩에는 팀 동료인 오일기를 추월하면서 앞선 인디고 듀오의 뒤쪽에 바짝 다가섰다.
22랩째 료혜는 이재우와 3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자리다툼을 보였다. 그러나 마지막 랩에서 료혜를 추월해 앞으로 치고 나가던 이재우와 조항우가 추돌하면서 코스이탈로 이어졌다. 조항우는 리타이어했고, 이재우는 재진입에 성공했으나 3위 자리는 료혜에게 내줘야 했다. 결국 S2000 클래스는 강민재가 폴투피니시로 자신의 첫 우승을 기록했다. 그 뒤를 김중군과 료혜가 이었다.
동시에 진행한 S1600 클래스에서는 박시현(KT돔)이 1위에 올랐다. 이동훈(R스타즈)과 김봉현(GM대우)이 2위와 3위로 시상대에 섰다.
한편, 이 날 진행된 S6000 클래스는 총 8대의 차가 참가했다. 롤링 스타트로 열린 경기에서 김의수(CJ레이싱)는 폴투피니시로 시즌 4연승을 거둬 일찌감치 종합우승을 확정했다. 2위는 올시즌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밤바타쿠(시케인)가 5그리드에서 출발해 앞선 안석원(그리핀 레이싱)과 이승진(현대 레이싱)을 추월하면서 차지했다. 이후 안석원은 이승진과 3위 경쟁을 펼쳤으나 이승진이 코스이탈로 리타이어하면서 3위 자리를 꿰찼다.
다음 경기는 오는 9월13일 태백레이싱파크에서 계속된다.
태백=한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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