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노조 '여름휴가 후' 부분 파업 재개

입력 2009년08월11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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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 희 기자 = 임금협상에서 사측과 타협점을 찾지 못한 채 여름휴가를 보낸 기아차 노조가 휴가를 끝내자마자 다시 부분 파업에 돌입했다.

11일 기아차에 따르면 이 회사 노조는 오는 31일까지 매일 주야간 4시간씩 부분파업을 벌이기로 하고 이날 오전 전 공장에서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사측과 교섭일정이 정해지면 응하기로 했으며 교섭진행 상황에 따라 파업 시간 등을 유동적으로 조정할 방침이다. 기아차 노사는 올해 5월부터 지난달 27일까지 15차례가량 임금협상을 벌였지만, 주요 쟁점에서 합의를 도출하지 못한 상황에서 이달 1~9일의 여름휴가를 맞았다.

노조는 기본급 5.5% 인상, 생계비 부족분 200% 이상 지급, 주간연속 2교대제(8시간+8시간) 및 월급제 시행을 요구하고 있다. 회사 측은 기본급을 동결하되 생계비 부족분 200%와 격려금 250만원을 지급하고 "8+9 방식의 주간연속 2교대제 시행" 방안을 제시해 놓은 상태다.

기아차는 지난달 27일까지 노조의 부분 파업 등으로 2만1천여대의 생산에 차질이 빚어져 약 3천700억원의 매출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prayerah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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