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2인승 스포츠카 370Z 출시

입력 2009년08월11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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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닛산은 고성능 스포츠카인 닛산 370Z를 11일 출시했다.



닛산에 따르면 370Z는 "오직 스포츠 주행을 위해"라는 원칙에 충실해 개발한 차다. 응답성, 출력, 연료효율은 향상시키고 배기가스는 줄인 신형 V6 3.7ℓ DOHC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333마력과 최대토크 37.0kg·m의 성능을 낸다. 신형 7단 자동변속기와, 가변식 흡기밸브 리프트 컨트롤 등을 적용해 응답성과 연료효율성을 개선했다. 이를 바탕으로 9.6km/ℓ의 우수한 연비를 기록했다.



370Z는 차체에 알루미늄의 비중을 늘려 경량화를 이루는 동시에 비틀림강성 및 전반적인 차체강성을 개선해 주행성능을 높였다. 각종 장치를 추가했으나 불필요한 무게는 낮춰 구형인 350Z에 비해 108kg을 감량했다. 또 휠베이스를 10cm 줄여 민첩하고 편안한 핸들링을 제공한다. 주행 시 무게가 뒤로 쏠리는 점을 감안, 정지 때 무게배분을 53대 47로 맞췄다.



370Z의 스타일은 롱 노즈, 숏 데크로 대표되는 Z시리즈의 전통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스타일을 가미해 마치 스프린터의 균형잡힌 근육질 몸매를 연상시킨다. 후륜구동차의 황금비율을 구현한 차체 라인은 서 있어도 달리는 듯한 역동성을 드러낸다. 부메랑 모양의 헤드라이트와 테일 램프, Z 엠블럼 사이드 램프 등 세부 디자인은 Z시리즈의 DNA다. 공기저항계수는 0.30.



인테리어는 기능성과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기존 2인승 스포츠카의 한계를 뛰어넘었다. 가시성이 좋아진 각종 계기판의 구성과 배열은 운전자의 편의성을 살린다. 프리미엄 브랜드 보스와 공동 개발한 오디오 시스템은 뛰어난 서라운드 음향을 선보인다. 대용량 트렁크와 수납공간도 갖췄다. 주요 인테리어 소재는 인체의 피부와 흡사한 370Z 전용의 스웨이드를 사용했다.



370Z의 개성은 내외관 색상에서도 잘 드러난다. Z시리즈 고유의 아이콘 색상인 프리미엄 얼티메이트 옐로, 몬터레이 블루, 펄 화이트 등 총 8가지 외관 색상과 스웨이드 소재의 블랙 및 퍼시몬 오렌지 색상을 인테리어로 선택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한편, 닛산의 기술력을 상징하는 ‘Z시리즈’는 올해로 출시 40주년을 맞았다. 1969년 1세대 Z는 일본과 미국에서 동시에 출시했다. 일본에서 ‘페어레이디 ZS30’, 미국에서 ‘240Z’라는 이름으로 데뷔한 Z시리즈는 1996년 4세대를 끝으로 잠시 무대에서 퇴장했다. 그러다 2002년 북미모터쇼를 통해 5세대 Z시리즈인 350Z로 부활한 후 370Z에 이르기까지 Z시리즈는 세계 120여개 국가에서 170만대 이상 판매됐다.



판매가격은 5,680만원이다.



*상세 소개 자료실에 있음.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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