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상반기 영업이익 4,192억원 달성

입력 2009년08월12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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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12일 서울 여의도 굿모닝신한증권에서 기업설명회를 갖고 2009년 상반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기아는 이 자리에서 상반기 실적(국내공장 기준)이 ▲판매 50만9,784대 ▲매출액 8조1,788억원 ▲영업이익 4,192억원 ▲당기순이익 4,445억원 등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기아의 상반기 판매대수는 신차효과와 자동차 세제지원 혜택 등으로 내수판매가 전년 대비 24.6%나 늘었으나 미국, 유럽 등 주요 자동차시장 수요급감의 영향으로 수출이 14.0% 감소해 전체적으로 2.7% 줄었다. 판매감소와 중소형차 비중 증가로 인한 수출단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이 36%나 상승하는 등 급격한 환율상승 효과로 매출액은 전년보다 3.3% 증가한 8조1,78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국내 판매 활성화와 원가혁신 노력 가시화 등으로 매출액 대비 5.1%인 4,192억원을 실현했다.

회사 관계자는 "불안정한 세계 자동차시장 상황에도 환율상승과 세제지원 등에 힘입어 올해도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하반기에도 경쟁력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는 상반기 내수 19만2,000대, 수출 31만8,000대 등 전년과 비교해 2.7% 감소한 총 51만대를 판매했다. 기아는 모닝, 포르테, 쏘울, 로체 등 신차들의 판매호조로 국내시장 점유율을 25%에서 31%로 높였다. 글로벌 현지판매에서도 해외공장 생산분을 포함할 경우 전년 대비 4.4% 증가한 74만8,000대를 기록했다. 미국, 유럽 등 경기침체 영향으로 산업수요가 대폭 감소한 미국(-35%), 유럽(-11%) 등의 시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선전함으로써 시장점유율은 오히려 미국 3.1%, 유럽 1.6% 등 상승했다. 한국과 중국에서는 신차효과와 자동차산업 정책지원 효과에 힘입어 20% 이상 급증했다.

한편 기아는 올 2·4분기 경영실적으로 ▲판매 28만9,945대 ▲매출액 4조6,764억원 ▲영업이익 3,303억원 ▲당기순이익 3,471억원 등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김기호 기자 kh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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