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ㆍ기아차, 미래차 기술공모전 개최

입력 2009년08월13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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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ㆍ기아자동차는 "제10회 미래자동차 기술공모전’의 참가자를 오는 9월14일까지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국내에선 유일하게 대학(원)생들이 직접 자동차 실물을 제작해 겨루는 미래차 기술공모전은 미래차 기술에 대한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직접 자동차에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 인재를 조기 발굴하는 한편, 자동차산업 기술의 중요성을 일반에 널리 알리기 위해 1995년부터 시작했다. 특히 작년까지는 자동차기술 전 분야에서 아이디어를 내고 시스템을 제작해 기술력과 참신성을 겨루는 방식이었다면, 올해는 완성차 기반의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라는 연구주제를 주고 주제와 기준에 맞게 실차를 제작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자율주행차는 사람이 차량제어에 개입할 수 있는 일반적인 ‘무인자동차’와 달리 센서, 카메라와 같은 ‘장애물 인식장치’와, GPS 모듈과 같은 ‘자동항법장치’를 기반으로 조향, 변속, 가속, 브레이크를 도로환경에 맞춰 스스로 제어해 목적지까지 주행할 수 있는 차를 의미한다. 이런 기술은 향후 위험회피기능이나 능동적 주행보조 등 첨단 안전·주행장치에 널리 활용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참가자들은 실차를 기반으로 직접 ‘무인자율 주행 자동차’를 제작해 포장 및 비포장도로가 혼합된 4km의 주행코스에서 ▲정지차 회피 ▲제한속도 준수 ▲횡단보도 앞 정지 ▲협로통과 등 총 9개 주제를 수행하고 가장 빠르게 완주하는 걸 겨룬다.

약 10팀에게 주어지는 본선 티켓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방문심사의 두 차례 예선을 거쳐 주인을 가린다. 차량제작은 내년 9월 본선대회까지 약 11개월간 진행한다. 미래차 기술공모전은 1년 이상이 걸리는 장기 프로젝트라는 점과, 첨단 자동차기술을 실차에 적용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해 대학별 관련 연구실을 중심으로 팀단위의 과제 수행이 이뤄질 예정이다. 연구용 차량 및 제작비는 현대ㆍ기아가 지원한다. 또 본선대회 우승팀(1팀)은 상금 1억 원, 2등팀(1팀)은 5,000만 원, 3등팀(1팀)은 3,00만 원 등 총 2억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대학의 무인자율주행 기술분야 연구인력의 저변확대와, 우수인재 발굴을 통한 미래차 연구활성화 그리고 차량 안전기술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모전 참가를 원하는 대학(원)생들은 NGV 홈페이지(www.ngvtek.com/techcontest)에서 응모할 수 있다.

김기호 기자 kh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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