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일본의 자동차 제조업체인 스즈키가 연비 성능이 우수한 하이브리드 차량을 2011년에 북미 시장에 투입할 방침이라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16일 전했다.
스즈키는 미국 GM과 공동 개발 중인 하이브리드 차량의 핵심 시스템을 중형 세단에 채용,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도요타자동차, 혼다 등에 비해 환경 대응 차량의 진출이 늦은 스즈키가 하이브리드 차량을 출시하게 됨에 따라 업계 간 경쟁도 더욱 심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반면, 소비자가 선택할 모델이 많아지면서 하이브리드 차량과 전기차 등 환경 대응 차량 시장은 커질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스즈키가 GM과 공동개발 중인 모델은 소형, 고성능 리튬이온전지를 채용한 차세대형 차량이다. 발진시와 급가속시에 모터가 엔진을 보조하는 방식을 채택, 연비 성능이 같은 급의 휘발유 차량에 비해 20%가량 높다고 스즈키는 전했다.
스즈키가 2011년 북미시장에 수출할 하이브리드 차량은 올해 말 북미 시장에 발매할 배기량 2천400㏄급 신형차 "기자시"의 중형차에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하는 것이다. 일본 국내에서는 1천300㏄급 소형 하이브리드 차량 공급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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