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자동차는 19일 그랜드하얏트서울호텔에서 글로벌 경차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발표회를 갖고 오는 1일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GM의 글로벌 차량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총 27개월의 개발기간을 거쳐 탄생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GM대우가 글로벌 경차 아키텍처 개발은 물론 차량 엔지니어링과 디자인 등을 총괄적으로 주도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개발비용은 총 2,950억원.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국내 출시 이후 유럽, 아시아, 북미 등 150여 개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GM대우에 따르면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안전에 가장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 차체에 고장력 및 초고장력 강판을 대거 사용했으며, 준중형차 이상에 적용되는 우물 정(#)자 타입 롱 크래들과 H자 형태 스파이더 타입의 초고장력 바, 커튼 에어백 등을 장착했다. 또 보행자와 충돌 시 바로 엔진 부위에 부딪히지 않도록 엔진과 후드 사이 공간을 확보하는 등 국내외 신차 안전도 평가기준 별 4개 이상을 목표로 삼았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길이 3,595mm, 너비 1,595mm, 높이 1,520mm, 휠베이스 2,375mm 등 동급 최대 외관 사이즈를 갖췄다. 특히 ‘보디 인 휠 아웃’의 디자인 컨셉트를 바탕으로 차의 휠과 휠하우징을 돌출되도록 표현, 차체의 안정감과 측면 볼륨감이 더 돋보인다. 또 날렵하게 위로 올라간 윈도라인과, 엣지 스타일의 높은 벨트라인을 채택해 다이내믹한 실루엣을 표출했다. 5도어 차지만 스포티한 스타일의 3도어처럼 보이게 디자인한 뒷문 손잡이도 특징이다. 동급 최초로 전 차종 기본으로 들어간 리어 스포일러는 지붕선을 연장시켜 고속주행 시 차의 안정성과 연비효율을 높인다. 여기에다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 및 안개등, 투톤컬러 아웃사이드 미러, 루프랙 등 기능성있는 디자인 요소를 차 곳곳에 채용했다.
새 차는 동급 최대의 앞좌석 레그룸(1,067mm), 뒷좌석 레그룸(893mm), 앞좌석 헤드룸(1,009mm), 뒷좌석 힙룸(1,256mm) 등을 확보했다. 인스트루먼트 패널과 도어트림에 고객 개성에 따라 레드, 블루, 실버 등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모터사이클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한 다이내믹 미터 클러스터는 국내 최초로 스티어링 컬럼에 장착됐다.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동시에 적용한 다이내믹 미터 클러스터에는 동급 최초로 트립 컴퓨터를 탑재해 주행가능거리, 평균속도, 주행시간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 인스트루먼트 데코레이션 그레인과 아이스 블루 조명이 조화를 이뤄 세련되면서도 은은한 느낌을 더해준다. 패턴을 적용한 세미 버킷시트, 히팅시트, 다양한 수남공간 등을 갖췄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에 탑재한 4기통 1,000cc DOHC 엔진은 GM대우가 개발했다. 이 엔진에는 준중형차 이상에 채택하는 PDA(Port De-Activation) 시스템을 적용, 연비를 향상시키고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대폭 줄였다. 켰다. 또 엔진 내 전자 자동온도조절장치를 장착, 엔진 냉각을 정확히 조절하고 불필요한 열손실을 감소시켰다. 반영구 타이밍 체인을 써서 벨트를 교체할 필요가 없다. 엔진 소음과 진동도 획기적으로 줄였다. 변속기응 자동 4단.
안전장비로는 운전석/동반석/사이드 에어백은 물론 동급 최초로 커튼 에어백을 장착했다. 또 4채널 4센서 EBD-ABS 시스템, 시트벨트 프리텐셔너, 로드리미터, 충격 감지 도어잠금 해제장치, 광범위 후방주차센서 등을 갖췄다. 편의장비로는 앞유리 하단 결빙방지 열선, 루프랙, 열선내장 전동식 아웃사이드 미러, 속도감응형 오토 도어록, 틸트 스티어링 및 운전석 암레스트, 파티클 필터, 6대4 분할시트, 무선 시동 리모콘 키, 타이어 리페어 킷 등이 있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팝, 재즈, 그루브 등 3가지 트림으로 나뉜다. 판매가격은 4단 자동변속기 기준(130만원 포함)으로 ▲팝 906만~928만원 ▲재즈 944만~1,024만원 ▲그루브 1,009만~1,089만원이다. 수동변속기차는 국내외 수요를 감안해 내년초 시판할 계획이다.
GM대우는 19일부터 전국 영업소에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사전계약을 실시한다. 8월 계약자 중 9월 출고자에게는 하이패스 단말기를 제공한다.
한편, GM대우는 기존 800cc 마티즈 트림 중 시티와 밴 모델을 유지, ‘마티즈 클래식’으로 이름지어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와 병행 판매한다.
*제원표 자료실에 있음.
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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