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L&C, 첨단 EPP 제조기술 독자 개발 성공

입력 2009년08월19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한화L&C가 자동차 범퍼용 완충재 등에 쓰는 EPP(발포 폴리프로필렌)의 독자 개발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한화L&C는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발포체 공정 및 제품에 대한 국산화 및 양산화했다고 설명했다. EPP는 자동차 부품 등으로 사용하는 첨단 포장재로, 스티로폼이나 발포폴리에틸렌에 비해 내충격성, 반복완충성, 유연성 및 내약품성 등이 우수하다. 회사측은 현재 EPP 생산을 위한 1호 생산설비를 운영중이며, 오는 9월부터 추가로 2, 3호 설비를 가동할 경우 연간 생산량이 5,000t 규모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EPP의 독자적인 양산체제에 들어감에 따라 자동차업계의 이슈인 경량화 추세에 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친환경적 특징으로 첨단 산업용 포장재로도 경쟁력 확보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한편, EPP시장은 1980년대 후반부터 일본의 JSP, 카네카 및 독일의 바스프가 양산을 시작한 이래 현재 약 8,000억원의 규모를 이루고 있다. 이 중 JSP가 약 6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일본기업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JSP는 지난 90년대초 합작회사인 코스파를 통해 국내 시장에 진입했다. 그러나 그 동안 해외기업에 대한 기술의존에서 탈피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