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3주 휴식 끝내고 후반기 우승경쟁 가속

입력 2009년08월20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3주간의 긴 휴식을 가진 2009 F1 월드챔피언십이 오는 23일 스페인 발렌시아 서킷에서 후반기 경쟁의 문을 연다.



11라운드로 진행되는 후반기 레이스의 첫 경기는 스페인에서 치르지만 유러피안 그랑프리라는 타이틀로 바르셀로나에서 개최하는 스페인 그랑프리와 달리 항구도시 발렌시아에서 열린다. 지난해부터 F1을 유치한 발렌시아 서킷은 모나코, 싱가포르 등과 같이 도심에서 경기를 진행하는 시가지 서킷이다.



총 57바퀴를 도는 이번 레이스의 총 길이는 308.883km로, 25개(왼쪽 11개, 오른쪽 14개)의 코너 중 직각에 가깝게 꺾이는 위협적인 코너가 직선구간 끝마다 배치돼 스릴 넘치는 승부를 기대할만 하다. 또 발렌시아 서킷은 1랩의 거리가 무려 5.4km로, 레이스의 평균시속은 200km 정도다. 직선구간에서는 300km/h를 넘는 스피드로 드라이버간 추월 각축전이 예상된다.



시즌 F1 경기에서 70포인트를 올린 젠슨 버튼(브라운GP)이 드라이버부문 선두를 지키고 있으나 시즌 중반들어 득점력이 떨어진 상태다. 따라서 버튼이 후반기에 20포인트 이하로 득점할 경우 상위권 드라이버는 앞으로 남은 7회의 경기에서 바뀔 가능성도 있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나란히 2, 3위를 달리는 레드불 레이싱의 마크 웨버, 세바스찬 베텔이다. 이들 레드불 듀오는 각각 드라이버 포인트 51.5점과 47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발렌시아 서킷에서 우승한 필립 마사(페라리)는 헝가리GP에서 눈 위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해 올시즌 출전이 불가능해지면서 페라리는 상승세가 끊어지게 됐다. 페라리는 마사를 대체해 F1황제 미하엘 슈마허(전 페라리)가 복귀할 것이라고 했으나 불발됐다. 이에 따라 페라리는 마사의 빈 자리에 테스트 드라이버 루카 바도에르를 11라운드부터 투입한다. .



이 밖에 최악의 시즌을 보낸 닐슨 피케 주니어(르노)는 결국 10라운드동안 1포인트도 얻지 못하고 상반기를 끝으로 올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르노는 테스트 드라이버 로마인 그로장을 유러피안 그랑프리부터 대신 출전시킨다. 이로써 올시즌 성적부진의 이유로 경기 중반 퇴출이 결정된 드라이버는 토로로소의 세바스티앙 부르데에 이어 2명이 됐다.



한창희 기자 motor01@autotimes.co.kr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