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뷰익 크로스오버 계획 2주만에 폐기

입력 2009년08월20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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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AP=연합뉴스) 미국 자동차회사 제너럴 모터스(GM)는 19일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한 뷰익 브랜드의 새로운 크로스오버 차량 개발 계획을 발표 2주만에 전격 폐기했다.

GM의 톰 스티븐스 부회장은 뷰익 크로스오버 신차의 디자인을 소비자들에게 공개, 반응을 살펴 본 끝에 경영진들이 이 차종 개발을 더 이상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자사의 패스트레인(Fastlane)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GM은 이 모델의 평가를 위해 지난 주 잠재 고객들을 GM 자동차 시험장에 초청했었다.

스티븐스 부회장은 "이번 모델이 뷰익에서 기대할 만한 고급 이미지에 맞지 않는다는 것이 소비자 상당수의 일치된 반응이었다"고 소개하면서 이 신형 크로스오버에 대한 일관된 비판에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GM은 이달 초 미시간주 트래버시티에서 열린 한 자동차관련 회의에서 기존 내연 엔진형과 오는 2011년 출시를 목표로 한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카 등 2가지 모델로, 5인승 크로스오버 차량 개발 방침을 처음 공개한 바 있다. GM은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당초엔 새턴 브랜드용으로 기획했었다. 새턴 브랜드는 GM의 자산매각의 일환으로 팬스크 오토모티브 그룹에 넘어갔다.

스티븐스 부회장은 지난 14일 사내 관련 위원회에서 이런 결정이 내려졌으며, 이는 GM이 생산라인에 영향을 주는 사안에 대해 신속히 결단을 내린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에는 이런 사안에 대해 최종 결정이 내려져 행동에 옮겨지기까지 수많은 회의와 토론이 끝없이 이어지면서 수개월 가량 걸렸을 것"이라면서 "이번에는 단 하루만에 결정이 내려졌다"고 강조했다.

bul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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