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수소연료전지차 시험운행 돌입

입력 2009년08월20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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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ㆍ기아자동차는 20일 수소생산 및 전문공급업체인 전남 여수 SPG케미칼의 수소스테이션 준공식에서 수소연료전지차 모니터링사업의 일환으로 여수시와 SPG케미칼에 100kW급 투싼 수소연료전지차 2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여수시청과 SPG케미칼은 내년 7월까지 약 12개월간 시범운행을 통해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임태원 현대ㆍ기아 연료전지개발실장은 이 날 행사에서 “여수시에 수소스테이션이 설치돼 전남권에서도 수소연료전지차를 운행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연료전지차를 전국적으로 운행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PG케미칼의 여수 수소스테이션은 1일 4대의 수소연료전지차의 수소연료 충전이 가능하다. 이번 수소스테이션 준공으로 현재 국내에 있는 수소스테이션은 현대ㆍ기아의 남양/마북연구소를 비롯해 모니터링사업의 일환으로 설치된 서울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울산 동덕산업가스를 포함해 총 10기에 이르게 됐다. 현대ㆍ기아는 향후 제주도와 서울 양재동에도 수소스테이션을 설치해 수소전지차의 운행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힐 계획이다.



수소연료전지차는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을 통해 발생한 전기를 활용, 모터를 구동하는 방식이다. 물 외에 배출가스를 전혀 발생시키지 않아 미래형 친환경차로 각광받고 있다. 또 모터로만 구동되는 특성 상 진동이나 소음이 거의 없으며, 에너지를 이용하는 총효율도 기존의 가솔린차나 하이브리드카보다 2배 이상 높다.



현대ㆍ기아는 2006년 8월부터 지식경제부와 수소연료전지차 모니터링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최근 3월에는 첫 지방자치단체 운행지원을 위해 서울시에 차 2대를 전달하는 등 내년 7월까지 시범운행의 모니터링을 통해 실용화에 필요한 자료를 수집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ㆍ기아는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2개월간 전국 6개 지역에서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수소연료전지차의 시승회를 열어 국내 미래형 자동차 기술의 발전상 및 친환경차의 중요성을 알리는 등 수소연료전지차의 실용화에 대비하고 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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