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자동차 생산 '기지개'

입력 2009년08월21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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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연합뉴스) 이성한 특파원 = 영국의 7월 자동차 생산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9%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영국 정부의 "폐차 할인제도"가 효력을 발휘하면서 감소폭은 줄어 들었다.

영국 정부는 3억 파운드를 투입해 10년 이상된 차를 폐차하고 새 차를 구입하면 정부가 1천 파운드, 자동차 업체가 1천 파운드 등 모두 2천 파운드(한화 약 400만원)를 할인해주는 지원책을 시행중이다.

영국 자동차제조판매자협회(SMMT)가 2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7월에 생산된 자동차는 모두 10만7천635대로 지난해 7월에 비해 17.9% 감소했다. 특히 상용차 생산은 59.8% 줄어든 8천440대로 나타났다. 올들어 7월말까지 자동차 생산 대수는 51만8천37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5.8% 감소했다. 상용차 생산은 63.8% 감소했다. 그러나 7월의 신차 판매는 전 달에 비해 2.4% 증가해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SMMT 폴 에버릿 회장은 "폐차 할인 제도가 효과를 발휘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며 "영국의 자동차 산업이 조금 안정되기 시작했지만 아직 취약하기 때문에 자동차 업계에 대한 금융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정부에 요구했다.

ofcour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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