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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선 부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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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형근 사장. |
현대자동차가 정의선체제 구축에 본격 나섰다.
현대는 21일 정의선 기아자동차 사장을 공석인 현대차 기획 및 영업담당 부회장으로 임명하는 승진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현대는 또 기아 이형근 부사장을 정의선 사장 후임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정 신임 부회장은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의 장남이다. 1970년생으로 휘문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샌프란시스코 대학원을 마쳤다. 1999년 현대자동차 구매실장으로 회사 업무에 참여, 2002년에는 현대 국내영업본부장을 지냈다. 2003년 현대·기아 기획총괄본부 부본부장 겸 기아 기획실장을 거쳤고, 2005년 기아 사장 자리에 올랐다.
이 신임 사장은 1952년생으로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나와 1977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한 뒤 2000년 현대 마케팅본부 수출마케팅실장(상무), 2002년 현대 상품기획 1실장, 2003년 캐피코 대표이사(부사장), 2005년 동풍열달기아 총경리(부사장), 2007년 기아 유럽법인장을 지냈다. 지난해부터 기아 해외영업본부장을 맡아 왔다.
회사측은 글로벌 자동차메이커로서의 핵심 경쟁력 강화 및 판매극대화를 통한 지속성장을 이루기 위해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업계에선 이번 인사를 시작으로 향후 현대·기아차그룹이 정 부회장체제로 급속 개편될 것으로 보고 있다.
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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