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스포츠 쿠페 RCZ 공개

입력 2009년08월23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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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는 최근 신형 RCZ의 전체적인 모습을 공개했다. RCZ는 소형 프리미엄 2+2 스포츠 쿠페로 내년 봄에 출시될 예정이다.



푸조는 2007년 9월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308RCZ라는 이름의 컨셉트카를 소개했다. 308시리즈의 섀시를 사용한 2+2 쿠페로, 아우디 TT 등을 라이벌로 설정했다. RCZ는 이 컨셉트카의 양산버전이다. 차명은 308시리즈로부터 독립해 RCZ로 붙었다. 차명에 푸조 시판차 전통의 ‘0’나 ‘00’이 들어가지 않은 이례적인 이름이다.



이 차의 외관에선 더블 버블이라고 하는 완만한 곡선의 지붕이 특징이다. 양측의 루프 아치는 알루미늄으로 제작해 검은색 지붕과 함께 강렬한 인상을 풍긴다. 차체 크기는 길이 4,287mm, 너비 1,845mm, 높이 1,360mm, 휠베이스 2,612mm다. 308 해치백과 비교해 11mm 길고, 30mm 넓으며, 138mm 낮다. 휠베이스는 4mm 길다.



엔진은 가솔린 2종, 디젤 1종을 얹는다.



가솔린의 최상급 버전은 새로 개발한 4기통 1.6ℓ 직분사 THP200을 탑재한다. 트윈스크롤 터보와 흡배기 가변밸브 타이밍 덕분에 최고출력 200마력, 최대토그 26.0kg·m를 낸다. 오버부스트 모드에서 최대토크는 28.0kg·m로 커진다. 변속기는 6단 수동이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가속시간은 7.6초, 연비 14.1km/ℓ,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65g/km이다. 가속중의 엔진음을 위해 특별한 엔진 사운드 시스템을 갖췄다.



또다른 가솔린 버전은 같은 배기량의 THP156을 장착했다.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24.5kg·m를 발휘한다. 변속기는 6단 수동과 자동이 올라간다. 연비는 14.5km/ℓ,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59g/km이다.



디젤은 4기통 2.0ℓ 직분사 터보엔진인 HDi FAP를 얹는다. 최고출력 163마력, 최대토크 34.7kg·m를 자랑한다. 연비가 우수해 유럽사양 기준으로 18.5km/ℓ를 기록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39g/km이다. 고차원의 파워와 환경성능을 동시에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테리어는 308시리즈를 기본으로 하면서 각 부분의 소재를 변경, 품질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헤드레스트 일체형의 전용 스포츠 가죽시트, 금속느낌이 나도록 가공한 다이얼 등이 스포티하면서도 고급스럽다. 트렁크 용량은 384ℓ다.



고급 스포츠카를 표방한 차인 만큼 옵션도 다양하다. 카본루프, 블랙크롬으로 제작해 새틴으로 마감한 루프아치, 나파가죽 시트, JBL 오디오 시스템, USB 포트 등을 선택할 수 있다.



RCZ는 오는 9월15일 개막하는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정식 발표된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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