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911 GT3 RS 발표

입력 2009년08월24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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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는 911 GT3를 베이스로 개발한 세미레이싱 버전의 GT3 RS를 최근 발표했다.



새 차의 기본모델은 지난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데뷔한 911 GT3의 마이너체인지 모델이다. 이 GT3는 기존 수평대향 6기통 엔진을 3.6ℓ(415마력, 41.3kg·m)에서 3.8ℓ(435마력, 43.8kg·m)로 개량했다. 이 엔진은 카레라 S, 카레라 4S, 타르가 4S의 3.8ℓ를 기본으로 흡배기의 가변 밸브 타이밍 시스템(배리오캠)을 튜닝했다. 여기에 크로스 레시오 6단 수동변속기를 더해 0→100km/h 가속시간 4.1초, 최고속도 312km/h의 성능을 낸다. 구형 GT3의 4.3초, 310km/h를 넘어서는 기록이다.



포르쉐는 성능향상을 여기서 그치지 않고 GT3에 서킷 레이스의 성능을 추가한 GT3 RS를 만들었다. 역대 911 모델 중 가장 가벼운 무게를 자랑하는 911 GT3 RS는 3.8ℓ엔진에 전용 티타늄 이그조스트 시스템을 더했다. 최고출력은 15마력 높인 450마력이다. 최고출력이 나오는 엔진회전수도 7,600rpm에서 8,500rpm으로 끌어올렸다. ℓ당 최고출력은 118마력으로, 일반 엔진으로는 세계 최상급이다. 변속기는 크로스 레시오 숏스트로크 6단 수동을 장착했다. 0→100km/h 가속시간은 4초, 최고속도는 314km/h이다.



911 GT3 RS의 외관은 전용 대형 카본 리어윙과 와이드 펜더가 특징이다. 따라서 기존 GT3보다 강인한 분위기를 낸다. 알루미늄 휠과 도어 미러는 다른 색으로 설정한 것도 GT3 RS만의 특징이다. 인테리어는 RS 3.8의 로고를 넣은 버킷시트, 롤케이지 등 레이싱카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꾸며졌다.



새 차는 앞뒤 트레드가 GT3보다 커졌다. 타이어는 앞바퀴가 245/35ZR 19, 뒷바퀴는 325/30ZR 19 사이즈를 달았다. 차체 높이는 약간 내렸다. 또 격렬한 주행 시 엔진 마운트를 단단하게 해주는 PADM(포르쉐 액티브 드라이브 트레인 마운트)와, 각 바퀴에서 독립적으로 감쇠력을 조정하는 PASM(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서킷세팅으로 변경했다. 각 부분의 경량화도 철저하게 이뤄졌다. 그 중 기본 배터리보다 10kg 가벼운 옵션사항 리튬이온 배터리가 독특하다.



911 GT3 RS는 오는9월15일 개막하는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발표된다. 독일에서는 내년 1월 출시된다. 현지 판매가격은 기본형이 12만2,400유로(약 2억1,790만원)로 옵션에 따라 달라진다. 국내에는 아직 출시계획이 없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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