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차, 튜닝시장 진출하나

입력 2009년08월24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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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자동차가 완성차 판매보조 차원에서 시작한 자동차용품 판매사업분야를 성능개조쪽으로 확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회사측은 실제 최근 토스카와 젠트라X 등에 적용 가능한 "퍼포먼스 브레이크 시스템"을 내놓고 사업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GM대우에 따르면 토스카에 장착하는 퍼포먼스 브레이크는 41만9,000원에 판매중이다. 젠트라X의 퍼포먼스 브레이크는 28만3,000원이다. 회사측은 제동성능과 드레스업 튜닝을 위해 타공 로터와 디스크 브레이크 덮개에 컬러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를 두고 본격적인 튜닝사업 진출로 해석하는 건 경계하는 분위기다.



GM대우 관계자는 "브레이크 튜닝 제품의 경우 성능을 높이고 외형의 변화를 주기 위해 내놓았을 뿐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브레이크의 경우 일반적으로 엔진 및 서스펜션 튜닝과 함께 3대 주요 튜닝항목으로 꼽히고 있어 튜닝시장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게다가 브레이크관련 튜닝제품의 경우 국내의 다른 완성차회사는 대부분 취급하지 않는 품목이어서 향후 성능제품군 확대의 초석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튜닝업계 관계자는 "브레이크 튜닝제품은 그 동안 완성차회사가 아닌 튜닝회사들의 영역으로 여겨져 왔다"며 "완성차회사가 필요하면 OEM으로 장착했을 뿐 GM대우처럼 튜닝용품처럼 판매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이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완성차회사의 튜닝사업 진출은 법적인 제약이 많아 쉽지 않은 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선 GM대우의 이번 행보가 튜닝사업 진출과는 무관하다 해도 기본적인 성능 업그레이드 제품을 취급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 GM대우가 퍼포먼스 브레이크 판매를 시작으로 튜닝업체와 기술을 교류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다. 실제 미국이나 일본, 독일 등 자동차강국은 완성차회사와 튜닝업체가 활발히 교류하면서 기술을 발전시켜 왔다.



GM대우 관계자는 "시장에서 어떤 추측이 나오더라도 기본적으로 GM대우는 튜닝회사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을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모든 법규에 만족하는 외부 성능향상업체와 손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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