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자동차가 올 하반기 라세티 프리미어 1.8에 이어 내년 상반기중 준대형차를 투입한다. 또 2011년초에 MPV와 전기 컨셉트카를 선보인다.
마이클 그리말디 GM대우 사장은 27일 은퇴식을 겸해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신차 2종을 내놓을 것이라며, GM대우의 미래가 밝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간담회 일문일답.
-내년 출시하는 준대형차는 GM대우가 개발한 것인지 아니면 오펠차를 도입하는지. 이 차를 출시하면 토스카 라인업 구성은.
"GM은 기본적으로 개발차종의 본부가 다르다. 경차와 소형차는 GM대우가 개발본부지만 준대형차는 다른 곳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각 브랜드는 개발한 기본 아키텍처를 공유한다. 새로운 엔진과 변속기 등은 글로벌 차원에서 공유한다. 준대형차 출시로 내수시장 판매증대를 노리고 있다. 토스카는 계속 판매한다".
-한국의 강한 노조 때문에 어려움은 없었는지.
"GM대우의 노사관계는 모범사례다. 2002년 회사 출범 이후 직원들이 사측을 적극 지원해줬다. 전임 사장을 포함해 이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고, 후임 사장도 노조 지도부와 협력적 관계를 유지할 것이다. 자랑스러운 부분은 노사협상 결과다. 올해를 포함해 어떠한 문제도 없이 잘 타결해 왔다. 한국의 다른 기업도 사측과 노측의 노력으로 상호 소통하면 잘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산업은행의 자금지원 진행상황은.
"경제위기가 모든 자동차기업에 부정정 영향을 미쳤다. GM대우도 예외는 아니다. 그러나 어려움을 헤쳐나가고 있다. 판매실적을 개선하는 중이고, 산업은행과의 논의도 계속 진행중이다. 펀딩을 위해 모기업 GM과도 논의하고 있다. GM대우의 미래에 관심을 갖고 얘기를 나눈다. 미래성공을 보장하는 신제품과 미래 개발 프로그램을 제일정대로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자금의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
-마티즈 판매의 성공이 GM대우의 유동성 해소에 기여할 수 있는지.
"(릭 라벨 부사장)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내수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는 건 물론 2010년초부터 해외시장에서도 마찬가지 결과를 낳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많은 의미에서 마티즈는 중요한 차종이다. GM대우가 창출한 차종이며, 경차 세그먼트의 선두주자다. 첨단 마케팅 방법과 유통체계 구조조정을 통해 내수시장 성장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제품 개발계획은.
"하이브리드를 뛰어넘는 새로운 기술이 기다리고 있고, 미국에선 2010년말 소개될 전기차를 2011년 국내에 가져와 시장반응을 살필 예정이다. 또 하이브리드 수가 늘어날 것이고, 그에 따라 하이브리드카를 추가하게 된다.
-구조조정 계획은.
"경기침체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임직원이 비용절감과 낭비요소 제거에 적극 협조해 진전을 봤다. 이를 통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갈 것이다. 노조와 임금동결에 합의했는데, 직원들의 희생을 보여준 부분이다. 개인적으로 33년 자동차업계에 근무했는데, GM대우에서 많은 즐거움이 있었다. 훌륭한 조직이라고 생각한다.
(김종도 전무) 3가지 신제품 개발계획이 있다. 라세티 프리미어 최고급 모델은 새로운 엔진(1,800cc급 가솔린)을 얹어 올 가을에 출시하고, 내년 중반에 준대형을 내놓을 것이다. 2011년초에는 새로운 개념의 MPV를 선보이게 된다"
부산=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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