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자동차산업 일자리 9만여개 위기"

입력 2009년08월28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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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연합뉴스) 김경석 특파원 = 독일이 내수 진작과 환경 보호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폐차보너스" 정책이 끝나가면서 독일 자동차산업에서 9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위험에 처해 있다고 독일의 유명 컨설팅사인 롤란트 베르거가 28일 경고했다.

롤란트 베르거는 보고서를 통해 "폐차보너스" 정책이 아주 성공적이긴 하지만 문제를 내년으로 미루는 정도의 효과만 가능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 정책으로 올해 독일 경제와 중·소형차 부문이 다소 안도할 수 있었으나 경기 회복이 본격화하지 않을 경우 결과적으로 자동차기업들의 판매 문제가 내년으로 미뤄지는 데 그칠 것"이라면서 "독일 자동차 산업의 일자리 9만여개가 위태로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독일은 출고된 지 9년이 넘은 중고차를 폐차하고 배기가스 배출이 적은 저공해 신차를 구입할 경우 2천500유로를 장려금으로 지급하는 "폐차 보너스" 정책을 도입했다. 올해 말까지 지속되는 이 정책의 배정 예산은 50억유로며 수혜 대상은 200만대다. 그러나 독일 정부는 지난 주 이 정책을 연장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었다.

ks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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