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자동차 사상 처음 미국시장 절반 넘어"

입력 2009년09월02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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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AFP=연합뉴스) 정부의 "중고차 현금보상" 프로그램에 힘입어 미국 내 자동차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8월 중 아시아계 자동차 메이커의 미국 내 판매고가 사상 처음으로 시장 전체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오토데이터 집계에 따르면 연비가 우수한 아시아 자동차사들은 8월 중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포인트가 증가한 52.3%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반면 미국의 "빅3"는 오히려 전년에 비해 4.5%가 하락한 40.8%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크라이슬러 등 디트로이트 소재 미 3사는 지난 2007년7월 처음으로 시장 점유율이 50% 밑으로 떨어진 이래 외국산 자동차에 밀려 하락세를 계속해 왔다. 또 유럽산 자동차들은 8월 중 시장점유율 6.9%로 지난해보다 0.5% 포인트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계 자동차들의 판매 호조는 8월 중 미국 내 전체 판매량이 126만대로 1년 전의 125만대보타 1% 포인트가 증가한 가운데 이뤄졌다.

미국 내 자동차 판매량이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지난 2007년10월 이래 처음이다. 미국 내 8월중 판매고는 연(年)기준 1천409만대로 지난해 5월 이래 최고 수준이며 지난 7월의 1천124만대, 6월의 969만대보다 크게 늘어난 것이다. 그러나 지난 10년간 매년 평균 판매고였던 1천600만-1천700만대 수준에는 아직 못미치고 있다.

현대와 포드, 도요타, 혼다 등은 두자릿수 증가를 기록한 반면 GM과 크라이슬러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한국의 현대는 8월 중 6만467대를 팔아 1년 전보다 무려 47%가 증가했으며 시장점유율도 1.5% 포인트나 오른 4.8%를 기록했다. 일본 메이커로는 도요타가 시장점유율이 1.7% 포인트 오른 17.8%, 혼다가 12.8%, 그리고 닛산은 반대로 0.4% 포인트가 하락한 8.3%를 각각 기록했다.

yj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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