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YF쏘나타가 투싼 ix의 걸림돌되나

입력 2009년09월02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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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오는 10일 신형 쏘나타 출시를 앞두고 투싼ix의 신차효과 반감을 걱정하고 있다. 특히 쏘나타의 경우 판매가격이 투싼ix와 비슷하게 책정돼 쏘나타가 시판되면 투싼 ix에 대한 관심이 급속히 떨어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이미 신형 쏘나타 출시 소식에 투싼ix는 소비자들의 관심 밖으로 밀려나는 분위기다. 서울 강남의 현대차 영업소 관계자는 "고객들이 투싼 ix에 대해 물어보다 신형 쏘나타의 출시시기를 따진다"며 "이전엔 투싼이 쏘나타에 비해 가격차이가 커 고객층이 확연히 분리됐으나 투싼ix의 가격대를 보고는 대부분 신형 쏘나타로 눈을 돌리고 있어 신형 쏘나타에 대한 대기수요만 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대는 당초 투싼ix와 신형 쏘나타의 수요층이 겹칠 수 있다고 판단, 출시시기를 조절해 왔다. 그러나 지난 6월까지 적용된 개별소비세 감면으로 판매가 급증하면서 구형 재고가 바닥난 데다 올해 판매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시차를 두지 않고 신차를 잇따라 출시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실제 투싼ix와 신형 쏘나타의 경우 당초 일정보다 한 달 이상 빨리 판매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처럼 두 차종의 신차효과가 겹치자 현대는 투싼ix와 신형 쏘나타의 차별화를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투싼ix는 "개성"을 주제로 역동적인 마케팅에 집중하는 반면 신형 쏘나타는 대한민국 대표 중형 세단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어떻게든 두 차의 타깃을 분리해야 하는 게 과제"라며 "그러나 신형 쏘나타 출시로 투싼ix의 신차효과가 반감되는 건 불가피하다"고 털어놨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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